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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식재산 투자조합 결성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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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식재산 투자조합 결성 ‘첫발’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8.12.2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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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유관기관, 총 110억 원 규모 조성 MOU 체결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110억 원 규모의 지식재산 투자조합을 결성하기 위해 지난 21일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3개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합명은 ‘스마트혁신산단을 위한 인천지식재산 투자조합’으로, 올해 제1호 투자조합 조성 규모는 10억 원, 내년 제2호 투자조합은 100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에서 13억 원을 지식재산센터 및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출자하고, 나머지는 모태펀드 등 투자에 관심이 있는 유관기관과 지역 상장사 등을 통해 모집하는 ‘개인투자조합 형식’으로 결성할 예정이다.

개인투자조합은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 조치법’제13조에 따라 벤처기업과 창업기업에 출자하기 위해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중소기업청에 등록해 운영하고 그 투자 수익을 나눠 갖는 제도다.

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점차 중요시되고 있는 지식재산권에 특화된 조합을 조성해 기술 집약적 창업과 중소·벤처기업 투자 및 육성을 할 예정이다.

이는 우수 특허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 우리나라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조성되는 차별화된 조합이다.

투자 대상은 창업지원법상 창업자 중 업력 7년 이내 기업으로 지식재산을 보유한 기술창업 분야 기업이다.

먼저 시는 조합에서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단순 투자뿐 아니라 컨설팅, 사업화 지원, 후속투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지식재산센터는 투자 기업 공동 발굴, 글로벌 성장 지원을 위한 기업 지식재산 자산 경영 진단, 지식재산 자산 해외 권리화 및 국제 지재권 분쟁 예방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인천 최초 공공형 액셀러레이터 운영사인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업 발굴, 투자 심의 및 집행, 교육, 멘토링, 자금조달 지원, 후속 투자 연계, 중국 등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임경택 시 산업진흥과장은 “이번 조합 운영을 통해 우수 창업기업을 지역에 유치하고 투자기업의 정부 지원사업 연계 지원 등으로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지역 상장사 및 중견기업의 출자 참여를 통해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창업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더불어 우수기업 발굴과 투자 및 성장을 지원하고, 투자금을 회수해 재투자하는 등 선순환 투자 지원 시스템이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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