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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량 힘들었어도 첫 금에 피로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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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량 힘들었어도 첫 금에 피로 싹~”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05.2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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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곽효민, 그레꼬로만형 결승 4-0 폴승

“원하던 금메달을 목에 거니 힘들었던 게 싹 씻겨나가는 것 같습니다.”

곽효민(만성중·2)은 27일 전라북도 춘향골 체육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레슬링 남중부 그레꼬로만형 39KG급 결승경기에서 서울 안현준을 4-0 폴승으로 꺾고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효민은 지난해 사촌형 정승연(인천체고·1)의 권유로 레슬링과 인연을 맺었다.

체중감량이 가장 힘들었다는 곽효민은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5kg을 감량해야 했다.

곽효민은 “매일 6시간씩 단내나도록 훈련을 했다. 특히 체중감량을 위해 두꺼운 외투를 입고 땀을 뺄 때면 너무 힘들어 이걸 왜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1등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으로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승종 코치는 “효민이는 업어치기를 주특기로 하고 있는데 더 많은 기술 들을 갈고 닦는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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