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볼·전맹축구 등 활약, 사이클·수영 등 아쉬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선전을 펼친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장애인체육이 저변확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박창영(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총감독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불굴의 투지로 선전을 펼쳤지만 당초 목표였던 종합4위를 달성하진 못하고 종합6위에 머물렀지만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 총감독은 괄목할 성과를 낸 종목으로 론볼과 시각전맹축구, 골볼, 좌식배구 등을 꼽았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사이클, 배드민턴, 수영, 역도, 육상, 탁구 종목 등의 하락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아쉬어했다.
특히 6관왕에 오른 양궁 구동섭 선수와 인천펜싱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박천희 선수에게 갈채를 보냈다.
박 총감독은 “내년부터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엘리트부, 동호인부로 진행된다”며 “장애인체육의 수준이 한단계 도약하고 향상되어 타시도 전력상승에 따른 순위다툼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총감독은 “이번대회를 계기로 내년 대회에는 강세 종목과 약세 종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강세종목은 유지 관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약세 종목은 종목별 지도자 양성 및 선수를 집중 육성해 다시 한번 인천장애인체육의 위상이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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