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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원·충남 기량에 종합 4위 달성 다음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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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원·충남 기량에 종합 4위 달성 다음기회로…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5.11.02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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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78 은 51 동 60 ‘6위 성적표’… 1위는 경기
▲ 1일 강릉오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골볼 남자부 결승에서 방청식(5)과 김남오(7)가 호수비를 펼치고 있다. 이날 인천은 15-5 콜드게임으로 충북팀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제35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가 닷새간의 뜨거운 메달레이스를 마감하고 내년에 충남에서 다시 만날것을 약속했다.

종합 4위를 목표로 장도에 올랐던 인천은 이번 대회 금 78, 은 51, 동 60개로 12만8,631점을 획득, 개최지 프리미엄을 안은 강원도(142,188점)와 내년도 개최지인 충청남도(138,552)의 물오른 기량을 꺽지 못하고 아쉽게도 6위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인천은 개인종목에서 선전을 펼쳤다.

역도에서 22개의 금바벨을 들어 올렸고, 사이클에서 11개의 금메달을 견인하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또 육상에서 금메달 9개와, 양궁에서 금메달 6개를 따내며 자존심을 세웠다.

특히 론볼에서는 5개의 금메달을 캐내며 종합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볼링에서도 5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단체전에서는 골볼 남자부와 시각축구전맹부에서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아울러 양궁 구동석이 6관왕에 등극했고, 육상 김윤호·전미석, 역도 신정희·윤경서·이원상·이화정, 사이클 이용인, 장원정 등이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파크골프, 배구, 럭비, 태권도, 요트 등이 노골드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인천은 대회 폐막일인 1일 금 11, 은 6, 동 4개를 따내는 선전을 이어갔다.

이날 구동섭은 남자컴파운드 개인전 ARW1에서 전남 안성표를 5점 앞선 128점을 기록하며 금메달 1개를 추가 대회 6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육상종목으로 올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여자 단축마라톤(10km도로경기) DB(청각장애)에 출전한 오상미는 41분06초44로 골인 대전 김하나를 4분11초24로 따돌리고 초대 챔프에 이름을 올렸다.

론볼은 혼성3인조 B4에 출전한 김희준·문재명·채수영은 경남을 5-2로 이겨 금메달을 추가했다.

배드민턴 종목에서 금메달 4개를 추가했다.

김창만은 남자 단식 BMSTL1에서 경기도 지윤동을 2-0으로, 남자 복식 BMSTL1 김정철·황덕현은 충북을 2-0으로, 남자 복식 BMSTL2  김창만·백동규는 부산을 2-0으로 여자복식IDD 고선미·지은혜는 부산을 2-1로 각각 이기고 금 릴레이를 이어갔다.

역도 남자 +110kg급 IDD(지적장애)의 윤경서도 스쿼트와 데드리프트에서 각각 211kg과 216kg을 기록 파워리프트종합 427kg으로 3관왕 반열에 합류했다.

예선리그 ‘죽음의 조’에서 승부를 가름할 수 없었던 명승부를 펼치며 결승에 오른 인천의 남자 골볼 OPEN(시각장애)은 충북을 15-5(8-3, 7-2)로 일방적으로 몰아부치며 후반 종료 3분25초를 남겨놓고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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