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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 선진 교통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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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 선진 교통환경 구축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3.08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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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4개 분야 47개 사업 총 1755억 원 투입

인천시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고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사람 우선 교통안전 분야 9개 사업 ▲안전 강화 교통환경 분야 11개 사업 ▲실천하는 안전문화 정착 분야 12개 사업 ▲예방 중심 안전관리 분야 15개 사업 등 총 4개 분야 47개 사업으로, 모두 175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람 우선 교통안전 분야’에는 전년 대비 57억 1600만 원(54%) 증가한 163억 100만 원을 반영했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사망사고가 39.8%로 전년 대비 3.2%가 감소했으나, 보행자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최우선으로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보호구역 내 맞춤형 교통안전 시설물 보강,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 교통단속장비 설치 등이 중점 추진되며 버스 정보 시스템 확대 구축 및 저상버스 확대 도입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안전 강화 교통환경 분야’에는 전년 대비 33억 7800만 원(19.3%) 증가한 209억 2800만 원을 투자한다.

생활권 및 보호구역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도심 내 혼잡 구간의 교차로 기하구조 및 신호체계를 개선(10개소)하고 부평역 광장의 노면포장, 안전 휀스 등을 정비한다.

생활권 도로의 무단횡단 금지대 및 차선 분리대 설치 등 도로 안전시설의 체계적인 정비는 물론, 화물자동차 차로 이탈 경고장치 부착 및 광역버스 비상 자동 제동장치 설치 지원사업 등 안전사고 대비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실천하는 안전문화 정착 분야’에는 전년 대비 4억 6400만 원(32.5%) 증가한 18억 9300만 원을 반영했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을 보면 운전 중 전방주시 태만, 스마트기기 사용 등 운전자의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 133명 중 100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만 65세 이상 고령자 사망자도 55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41.4% 발생해 이에 대한 안전대책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고령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교육·홍보를 강화해 안전한 교통문화 확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예방 중심 안전관리체계 강화 분야’에는 1363억 3100만 원을 반영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불법 주정차 차량 및 버스 전용차로 통행 위반에 대한 단속·계도 활동을 연중 실시하고, 37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교통안전 협의체도 체계적·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할 것이며, 안전속도 5030 속도 하향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에 대한 대책으로 운전면허 자진 반납 어르신들에게 교통비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법으로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하며, 시민들의 교통문화 의식 확산을 위해 유관기관과 캠페인 및 홍보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강구하고 있다.

이정두 교통국장은 “시내 10개 군·구는 물론 경찰청, 교육청,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등 유관기관과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민간단체와도 긴밀히 협조해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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