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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안전하고 건강하게 등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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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안전하고 건강하게 등산하기
  • 경도신문
  • 승인 2020.04.13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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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봄철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이 늘고 있다.

등산을 쉽게 생각하다가는 부상을 당할 수 있고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등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첫 번째 산행 전 등산로 및 날씨 정보를 미리 알아두자.

등산로를 확인하고 일출 및 일몰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은 필요하다.

일몰 이후 산행을 자제하고 일몰 한 시간 전쯤에 미리 하산하는 것이 안전하다.

우리가 자주 등산하는 산 일지라도 야간 산행은 매우 위험하다.

두 번째 산을 오르기 전에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실시해야 한다.

등산은 울퉁불퉁한 길을 걷거나 길을 오르내리기 때문에 퇴행성관절염이나 요통의 기왕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좋지 않은 운동이다.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도 등산은 위험하다.

경사로 대신 평지에서 천천히 걷는 것이 바람직하다.

등산 전에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실시하고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다.

세 번째 발에 잘 맞는 등산화 착용하고 준비는 철저히 해야 한다.

배낭의 무게는 자신의 몸무게의 10% 정도가 무리되지 않는 선이라고 한다.

배낭에는 수분 섭취를 위한 음식, 당 보충을 위한 간식, 체온 유지를 위한 여벌의 옷, 응급 상비약, 손전등 등을 챙겨야 한다.

네 번째 산에서는 흡연 및 음주를 절대 해서는 안된다.

봄철 건조한 날씨는 산불이 나기 쉽다.

산에서는 절대 흡연을 해서 안된다.

음주 후 등산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술은 우리 몸의 평형감각, 반사 신경을 둔화시켜 실족이나 추락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다음으로 등산 중 사고가 났다면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위급상황에는 호루라기를 불거나 큰소리고 주변에 위급함을 알리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

등산 중 사고가 나서 구조가 필요하다면 자신의 위치를 알아야 한다.

국가지점번호판은 산이나 강변 등 조난자의 위치를 표시하고 알기 쉽도록 부여된 번호이다.

지정된 등산로로 등산을 하고 국가지점번호판을 확인해야 한다.

요즘 등산을 하다보면 등산로 길목에 산악구급함이 비치돼 있다.

산악구급함에는 압박붕대, 멸균거즈, 연고 등의 응급약품이 비치돼있다.

구급함의 위치를 파악해 두고 위급상황에서 기본적인 응급처치는 숙지해야 한다.

안전한 등산을 위해 안전수칙을 지키고 사고가 나더라도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알아두면 즐겁고 안전한 등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봄철 산행은 잠시 미뤄두고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이번 코로나19 확산을 잘 막고 대처한다면 더욱 아름다운 우리의 산을 등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계산119안전센터 소방교 장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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