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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기후 위기 비상행동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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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기후 위기 비상행동 공식 선언
  • 경도신문
  • 승인 2020.06.0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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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돈 의왕시장이 4일 시청 본관 앞에서 ‘제25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27개 시민단체와 함께 ‘의왕시 기후 위기 비상행동’을 공식 선언하며 참여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이 4일 시청 본관 앞에서 ‘제25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27개 시민단체와 함께 ‘의왕시 기후 위기 비상행동’을 공식 선언하며 참여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왕시, 의왕시의회, 의왕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비롯한 27개 시민단체가 ‘제25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4일 시청 앞에서 ‘기후 위기 비상행동’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선언문에는 “하나뿐인 우리의 지구가 불타고 있으며, 풍요와 편리성을 추구해 온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임을 통감하고, 미래세대가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기후 위기 비상행동’을 선언한다”는 취지가 담겼다.

또한 “친환경 지역 먹거리와 지역 생산물을 애용하고 에너지 전환, 사회적 경제를 적극 추진하며 지구 온도 상승 한계선 1.5도를 넘기지 않도록 공동 협의의 마당을 운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비상행동에 참여한 시와 27개 시민단체는 “기후 변화로 인한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행동을 선언하며, 행복한 의왕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상돈 시장은 “이번 ‘기후 위기 비상행동 선언’은 기후 위기를 인정하고 탄소제로 사회로 대전환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동의 일환으로, 정부의 그린 뉴딜사업 등 기후 위기 비상행동을 더욱 책임감 있게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앞으로 10년이 중요하다. 녹색환경을 지키는 노력, 탄소제로 정책, 친환경 교통과 운송수단 확보 등 사회구조 전반에 걸친 변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언을 계기로 시는 올해 ‘제2차 기후 변화 적응대책 세부 시행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세워 더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기후 위기 대응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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