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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비 선별 진료소 의료진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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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비 선별 진료소 의료진 보호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6.1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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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시간 조정·냉방기 설치 등 추진

인천시가 코로나19 감염의 위험 속에서 폭염과도 사투를 벌여야 하는 의료진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선별 진료소 운영 시간을 단축하는 등 선별 진료소 운영 환경을 개선한다.

시는 우선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 설치된 29개소 모든 선별 진료소에 냉방기 설치·냉방 컨테이너로 교체를 즉시 추진한다.

이는 무더위와 과도한 발한 등에 노출된 선별 진료소 의료진 보호를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선별 진료소 별로 기온이 최고조인 오후 시간대 운영을 자율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사전 예약제(의료인력 휴식시간 확보, 방문자 집중시간대 분산 및 대기 시간 단축 등)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방역 현장에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을 적용해 의료진에게 물과 안전하고 그늘진 휴식 공간, 폭염 특보 발령 시 1시간 주기로 10∼15분씩 규칙적 휴식 시간이 부여되도록 근무 체계를 개선하고 ▲두꺼운 방호복 대신 전신 가운을 포함한 4종(수술용 가운, 페이스 쉴드, N95마스크, 장갑)을 착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량 검사 필요 시 학교 운동장, 체육시설 등 실외에 임시로 설치했던 ▲야외 선별 진료소(도보 이동형, 차량 이동형 등)의 경우는 최대한 그늘이 있는 곳(그늘막, 차양막 이용)에 설치하고 냉방장치가 장착된 부스로 교체한다.

박남춘 시장은 “더위가 다가오면서 방역 현장은 더 힘들어졌다”며, “방역현장 일선에서 뛰고 있는 의료진과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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