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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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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돕는다
  • 채기성 기자
  • 승인 2020.06.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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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재개장비 최대 100만 원 지급

의왕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어 휴업을 실시했던 시내 소상공인 피해 점포에 재개장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해 연 평균 매출 총액 2억 원 이하이면서 코로나19 여파로 휴업을 실시한 적이 있고, 올해 1월 매출 총액을 기준으로 2~4월 중 매출 총액이 70% 이상 감소한 해당 월이 있는 시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시는 선정된 점포에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재개장 지원사업의 특성상 정액 지급이 아닌 해당 기간에 세금계산서나 카드 매출전표 등으로 지출이 증빙된 금액을 한도 내에서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시내 사업자로 등록된 점포로 현재 영업 중이어야 하며, 무등록 사업자나 비영리 사업자, 현재 휴업이나 폐업 중인 점포,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유흥, 도박 및 사행성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항목은 앞서 2~5월 중 재개장을 위해 구입한 재료비(판매를 위한 물품 구입비 포함), 소모품·비품 구입비, 홍보·마케팅 비용, 공과금·관리비, 청소·방역 등의 용역 인건비 등이며, 건물 임대료나 근로자 인건비는 지원 항목에 포함되지 않는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이며, 시청 기업지원과에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준비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예산의 제약으로 지원 요건을 충족한 신청자 중 매출 감소율 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그 다음 동순위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한 점포(체육시설, 노래연습장, PC방 등)를 우선 선정한다.

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서식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 게시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점포 재개장 지원사업 안내’를 확인하면 된다.

김상돈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함께 지금의 위기를 지혜롭게 헤쳐 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위축된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지역경제가 회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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