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DHL코리아, 中企 물류비 절감 지원 협력
인천본부세관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국제 물류비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220개 국가에 국제 특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DHL코리아와 제휴해 ‘수출 특송 요금 할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제휴는 세관이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인천세관 경제 회복 종합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전자상거래 수출업체 및 코로나19 피해업체로서 세관에 서비스 이용을 신청한 업체들은 DHL의 국제 특송 서비스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할인율은 무게와 포장재에 따라 다르다.
무거운 서류나 작은 샘플에 적합한 포장재를 사용할 경우, 무게 2.5kg 이하면 최대 60%의 할인율이 제공된다.
무게 2.5kg 초과 화물은 평균 32%의 할인율이 각각 적용된다.
이 외에 일정 규모 이상 업체의 경우 추가 할인이 가능하며, 세관과 DHL을 통해 수출입 통관 및 물류 관련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김윤식 관장은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물류 경쟁력을 갖춘 DHL과의 제휴로 코로나19로 인해 국제 여객기 운항이 감소하면서 해외 발송에 애를 먹던 중소 수출기업의 고민을 해결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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