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13 21:08 (월)
디지털 무역 상담실 신설
상태바
디지털 무역 상담실 신설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0.06.18 2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바이어 화상 연결 및 통역 지원

경기도와 도 경제과학진흥원은 해외 바이어와 실시간으로 원격 상담을 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 상담실’을 새롭게 설치하고 수출 중소기업에 서비스를 지원한다.

도는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이 어려워진 수출기업을 위해 지난 3월 기업 현장 체감도 조사를 실시했고, 비대면 해외 바이어 상담이 필요하다는 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온라인 수출 지원사업을 강화하게 됐다.

이에 도는 경기글로벌R&DB센터에 8개 부스로 구성된 ‘화상 상담장’을 설치했다.

또한 해외에서도 화상 상담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상하이, 뭄바이 등 14개의 경기비즈니스센터(GBC)에 화상 시스템을 마련해 기업과 바이어가 직접 만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수출 상담이 가능하게 됐다.

도는 이날 디지털 무역 상담실에서 처음으로 화상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해외 GBC를 통해 섭외된 중국, 태국, 미국, 인도 등 9개 국가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화상상담에 참여해 도 소재 20개 중소기업과 열띤 1:1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화상 상담은 경기지역 중소기업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 무역 상담실 또는 기업 사무실이나 자택에서 진행할 수 있다.

도는 해외 바이어와 화상으로 연결해주고 중간에 통역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국내 기업 800개사와 중국, 인도 등 해외바이어 1900개사를 대상으로 화상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기업의 화상 상담 수요가 증가하면 권역별로 화상 상담장을 늘릴 방침이다.

김규식 경제기획관은 “새로 마련된 디지털 무역 상담실이 경기도 기업들의 수출 활력에 큰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비접촉, 즉 언택트 마케팅이 가능한 분야를 지속 발굴해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