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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청렴의지 동떨어진 인사.... 인사위원회 ‘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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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청렴의지 동떨어진 인사.... 인사위원회 ‘유명무실’
  • 경도신문
  • 승인 2020.06.2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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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이 본청 행정국장에 K 인천시교육청평생학습관장을 임명하는 등 지방공무원에 대한 정기인사를 다음 달 1일자로 단행한다.

행정국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승진은 3급 1명, 4급 3명, 6급 37명, 7급 53명 등 94명이, 3급 이하 401명은 전보, 신규임용 3명 등 모두 498명이다.

하지만 이번 인사를 놓고 우려 섞인 목소리가 교육계 전반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정년 퇴임이 얼마 남지 않은 선배 공무원들을 존중하는 ‘배려인사’로 정년 퇴임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K 평생학습관장을 행정국장 자리에 올랐다는 것.

특히, 학교설립부터 모든 학교의 예산과 시설 등을 담당하는 행정국의 성격상 K 평생학습관장의 인사위원회의 검증이 제대로 됐느냐의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K 평생학습관장의 남편은 인천시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복사기 등 사무기기를 납품하고 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오는 9월 서구에 신설하는 학교 2곳을 비롯 학교 전반에 특정업체의 사무기기를 사용하라고 압력이 가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런 의혹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인사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이 우선시 되는 검증시스템을 구축하고,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인천교육을 구현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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