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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번째 ‘아메리칸 코너’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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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번째 ‘아메리칸 코너’ 개관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0.06.2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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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배다리도서관 내 美 관련 자료 및 기기 보유
정장선 평택시장이 23일 평택 배다리도서관에서 열린 ‘아메리칸 코너 개관식’에 참석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등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이 23일 평택 배다리도서관에서 열린 ‘아메리칸 코너 개관식’에 참석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등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평택시가 23일 ‘평택 아메리칸 코너’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문화 교류를 시작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장선 시장,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권영화 시의장, 유의동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한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관식은 코로나19 여파로 발열 감지기 설치, 좌석 간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기념사,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평택 아메리칸 코너는 시가 지난해 7월 미 국무부의 개관 승인에 따라 국내 네 번째,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유치했다.

지난해 10월 설계를 시작해 올해 2월 공사를 마무리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개관이 늦춰지게 됐다.  

배다리도서관 2층 휴게실을 확장 및 리모델링해 연면적 107.88㎡ 규모로 조성된 아메리칸 코너는 미국 관련 도서, DVD, 3D 프린터, VR키트 등 다양한 자료 및 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정 시장은 “이번 개관을 시작으로 평택시와 주한 미국 대사관은 문화 교류사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됐다”며, “평택 아메리칸 코너를 통해 한미 문화 교류의 폭을 넓히고, 주한 미국 대사관과 협력해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메리칸 코너는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미국 대사관과 공공 도서관의 협력사업으로 미국의 역사·문화·교육 등에 관한 자료들과 미국 유학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3D 프린터 등 메이커 스페이스, 도서관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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