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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내년 예산안 7131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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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내년 예산안 7131억 원 편성
  • 박복남 기자
  • 승인 2020.11.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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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대응 및 그린 뉴딜 ‘온힘’

안승남 구리시장이 지난 20일 제301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며 시정 운영 방향과 구상에 대한 시정 연설을 했다.

내년 예산의 총 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11.04% 증가된 7131억 원으로 일반 회계 5483억 원, 특별 회계 1648억 원을 편성했다.

안 시장은 내년에도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지 않는 한 모든 회의, 교육, 토론, 공연 등 각종 행사는 축소되거나 중단 종결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코로나19로 할 수 없는 사업, 실효성 없는 사업 등은 과감히 정리하고 이를 통해 한국판 뉴딜 사업, 기후 위기 공동 대응 등 미래 전략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역점 시책으로 먼저 365일이 행복한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구현을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65일 축제를 개최하는 등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 문화예술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의 면역력 증진과 건강·운동 인프라 확대 등 건강 증진을 위해 감염병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한 보건·건강 기능 강화와 건강생활 지원센터 확충, 건강 취약계층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마을 주변 곳곳에 생활체육시설 확충, 학교 체육시설 지역주민 공동이용 확대, 시민 운동장 조성, 갈매공공체육시설과 검배문화체육센터 건립 착공, 검배근린공원 2단계 사업 준비, 수변공원 시설 개선 등 건강한 삶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관리해나간다.

아울러 기후 위기 대응, 그린 뉴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자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기후 변화에 대응한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등 3개 분야 7대 과제 40개 사업으로 구성된 ‘그린 뉴딜, 구리’종합계획을 토대로 범시민 실천 운동과 함께 생활자전거 선도 도시, 한강변 AI 기반 최첨단 스마트도시,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 등 중장기 사업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상권 활성화 2차연도 사업의 성공적 추진, 올해 대비 130% 증가한 735억 원의 구리사랑 상품권 발행 목표, 신중년·여성·청년·취약계층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공공 배달 앱 도입 등 소상공인 지원, 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빌딩 건립사업 내년 말 준공을 추진한다.

더불어 함께 가꾸고 누리는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해 아동,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8종의 자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활성화와 지역사회 보장 협의체,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등 민·관 협력 기반 복지 서비스, 전문 복지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로 지역복지 문제를 예방·해결하고 여성행복센터 개관, 노인복지관 전면 리모델링,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개소, 공영 장례 추진, 공동 장사시설 건립 참여 등 시민 모두가 요람에서 무덤까지 차별 없이 보살핌을 받는 복지를 실현한다.

이와 함께 시민 만족 도시교통체계 확립을 위해 앞서 8월 지하철 8호선 구간 내 발생한 지반 함몰 사고와 관련해 시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가장 안전한 공법으로 완벽한 복구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별내선 운영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최적의 운영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평생 배움 교육도시, 민주시민 역량 강화에 주력하기 위해  ‘구리 혁신교육지구 시즌Ⅲ’1차연도 사업 추진과 내년 혁신교육도시 사업 계획 및 청소년 문화의 집 내년 상반기 착공, 청소년 성문화센터 내년 초 정식 개소 계획,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 지역사회 공동체 리더 양성, 주민자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시민 공론장 운영 등 민·관 협치를 활성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 비대면 토론문화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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