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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 수해 복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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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 수해 복구 ‘박차’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1.06.03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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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66곳 작업 마무리

용인시가 지난해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산림·소하천 등의 수해 복구를 이달 중으로 모두 완료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장마철을 앞두고 신속히 수해 복구를 완료해 태풍 등으로 인한 산사태나 하천 범람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7월 집중 호우로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 일원 등 23곳 13.61ha에 달하는 임야가 산사태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국·도비 포함 33억 5874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부터 산림 복구에 나섰다.

피해 현장 23곳 가운데 백암면 박곡리 등 10곳의 복구는 이미 완료했으며, 백암면 가창리 등 13곳의 복구는 이달 안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65%다.

대상지 대부분이 사유지인데다 복구로 인한 인허가에 제한이 생길 것을 염려하는 토지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사용 승낙을 받아야 해 복구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시는 적극적으로 민원을 해결하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내 지방·소하천 수해 복구는 거의 마무리 됐다.

시는 지난해 수해를 입은 43곳 현장 가운데 한천 현장을 제외한 42곳의 공사를 완료했다.

현재 공정률은 99%에 달한다.

한천 현장의 복구도 이달 안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오는 15일까지 지역 내 하천 전 구간 468㎞를 사전 점검해 보완이 필요한 곳은 즉시 시설을 보강키로 했다.

또한 집중 호우나 태풍 등으로 저수지 제방 등이 무너지지 않도록 시·도비 7억 원을 투입해 농업용 저수지 32곳을 대상으로 사전 정밀 안전 점검을 한다.

다만 지역 내 47개 농업용 저수지 가운데 이미 보수·보강을 완료했거나, 안전 등급 A를 받은 저수지 15곳은 제외했다.

시는 상반기 중으로 정밀 진단을 완료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위험 요소가 있는 저수지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보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지난해 수해 현장 복구를 완료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수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시설을 점검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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