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경기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25일 안성시 삼죽면 농가에서 사회공헌활동을 가졌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지난달 27일 경기복지재단의 안성시 이전 확정 이후, 안성시와 경기복지재단 두 기관 간의 협력과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는 뜻에서 진행됐다.
이날 활동에는 경기복지재단 직원 50명과 안성시 및 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20명을 포함해 총 70명이 동참해 삼죽면 소재 4개 농가에서 감자를 수확했으며, 최근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제한돼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을 보탰다.
진석범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회공헌활동으로 일손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성시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특별히 안성시를 방문해 농번기 일손돕기에 나서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재단 이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안성시 옥산동 544번지 아양택지 지구 내 신축 예정인 행정복지센터에 이전할 예정이며, 안성시는 경기복지재단의 이전으로 앞으로 다양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 실정에 적합한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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