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노동자에 8만 5000원 지원
구리시가 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무급 병가를 사용한 취약 노동자에게 ‘백신 병가 소득 손실 보상금’8만 5000원을 지원한다.
이는 기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를 이행한 취약 노동자 지원에 이어 백신을 접종한 취약 노동자에게 보상금을 지원함으로써 백신 조기 접종을 독려하고 생계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신청일까지 구리에 주소를 둔 자로 ▲올해 6월 28일 이후 백신 접종을 하고 ▲이상 반응으로 접종일 포함 3일 이내 무급 병가를 사용한 취약 노동자다.
단, 회사에서 정부 정책에 동참해 백신 휴가를 부여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취약 노동자는 주 40시간 미만 단시간 노동자, 일용직 노동자, 특수 형태 노동 종사자, 요양 보호사 등이다.
외국인의 경우도 취약 노동자에 해당할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구비 서류는 신청서, 백신 접종 확인서, 근로 증빙 서류 등이며, 이메일 또는 우편 접수를 원칙으로 한다.
신청서 양식 및 구비 서류는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승남 시장은 “몸이 아파도 생계 유지를 위해 쉬지 못하는 취약 노동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병가 소득 손실 보상금 지원으로 취약 노동자의 생계 안정과 더불어, 백신 조기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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