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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미세먼지 ‘안전지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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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미세먼지 ‘안전지대’ 만든다
  • 정명달 기자
  • 승인 2021.07.22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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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실외형 미세먼지 저감장치 시범 설치

고양시가 지난 21일 미세먼지 안전지대 조성 시범사업을 완료했다.

사업 완료에 따라 김종민 시의원, 방경돈 기후환경국장, 안명렬 기후에너지과장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지역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미세먼지 안전지대는 미세먼지 저감정책의 일환으로 시범 조성됐다.

시는 미세먼지 취약지점인 삼송역 버스정류장 4개소에 실외형 미세먼지 저감장치 6대를 설치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실외형 미세먼지 저감장치는 공인인증기관에서 약 7~40%의 저감 성능을 인증 받은 제품으로 와이어에서 양전하를 발생시켜 미세먼지를 하전시킴으로서 집진판에 포집하는 방식으로 반경 10미터 이내의 모든 미세먼지 집진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가로등에 설치가 가능해 추가 구조물 설치가 필요 없으며, 1년에 1회 와이어 교체 및 물 청소로만으로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필터형 저감장치에 비해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시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노후경유차 저공해조치 지원, 그린모빌리티 보급 확대, 쿨링&클린로드 구축, 도심 녹지공간 조성 등 오염원별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형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관리를 강화코자 대형공사장과 미세먼지 저감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식사동 지역에 IoT를 연계한 미세먼지 감시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방경돈 기후환경국장은 “버스정류장은 미세먼지에 가장 취약한 지점으로 이번 미세먼지 안전지대 조성사업으로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실외형 미세먼지 저감장치의 저감 성능평가를 자체적으로 실시해 효과가 검증되면 중앙로 등 시민 이용이 많은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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