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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초교 횡단보도 음성장치 설치 예정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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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초교 횡단보도 음성장치 설치 예정지 방문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1.08.05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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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가 초등학교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의 안전한 횡단보도 보행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신은호 의장은 5일 박종혁 시의원, 인천시 교통정보운영과 관계자 등과 함께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 음성안내 보조 장치 설치 예정지역을 방문했다.

‘횡단보도 음성안내 보조 장치’는 초등학생 등 교통약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신호등이 설치된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설치되며, 녹색·적색 신호 시 각각 보행 또는 멈춤을 알리는 장치다.

이날 신 의장은 부평서초, 부평동초, 부원초, 개흥초, 부광초 등 5개 초교 인근 횡단보도를 찾아 음성안내 보조 장치 설치 장소를 각각 점검했다.

이번에 음성안내 보조 장치가 설치될 장소는 초교 학생들이 등·하교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시범 설치될 예정이다.

음성안내 보조 장치가 설치될 인근 초교 한 학부모는 “지금은 방학이라 좀 덜하지만, 주위가 산만한 아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마다 걱정을 많이 했다”며, “이렇게 인천시의회와 시에서 어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꼼꼼하게 살펴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많이 보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는 등 주위가 산만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앞으로 설치될 음성안내 보조 장치가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추후 이용 평가에 따라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의장은 “극심한 코로나19와 무더위 속에서 민생보다 우선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시민 및 학생 등하교 안전을 위해 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있다”며, “횡단보도 음성안내 보조 장치는 보행자가 적색 신호 때 차도에 진입하면 경고 음성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행자가 음성 안내에 따라 신호를 지키지 않으면 이 장치는 무용지물”이라며, “음성 신호를 잘 지켜 우리 아이들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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