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국회사무총장은 정기국회 중 본격적인 위원회 활동을 앞두고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10개 위원회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내실 있는 검토보고서 작성을 통한 입법활동 지원을 강조하는 한편, 친환경 국회 조성을 위한 조치를 주문했다.
이 총장은 지난 20일 국회 본관 국회접견실에서 제2차 수석전문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기국회 코로나19 대응방안과 관련해, 지난해 도입된 원격영상회의 제도를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적으로 차질 없이 준비하고, 국회 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국회 출입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지난해 정기국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대응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는 위원회 입법심사 과정에서 입법 지원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문위원 검토보고서를 더욱 충실하게 작성해 제공하고, 입법 관련 공청회를 활성화하며, 소위 심사자료에 관련 위원회 의견 등이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이 총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위원회 수석전문위원들에게 위원회 법안심사 과정에서 국회 위상을 제고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품질 높은 검토보고서를 작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 총장은 ‘종이 없는 국회’등 친환경 국회 조성 차원에서각 위원회에서 의원실 의견을 수렴해 회의진행에 필요한 자료를 가능한 한 전자자료로 제공함으로써 종이자료가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상수 입법차장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정기국회 기간 위원회 회의 및 국정감사가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별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방역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용복 사무차장은 정기국회 기간 동안에 국민에게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잘 알릴 수 있도록 각 위원회에서 입법활동과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 총장은 “국회가 입법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정기국회를 잘 준비해달라”고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