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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장, 오스트리아 동포 대표 초청 만찬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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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장, 오스트리아 동포 대표 초청 만찬 간담회
  • 채기성 기자
  • 승인 2021.09.0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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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제5차 세계국회의장회의 참석 차 오스트리아를 공식 방문 중인 가운데 지난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수도 빈의 한 호텔에서 동포 대표 초청 만찬 간담회를 하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오스트리아에 있는 2700여 명의 교민들이 아주 모범적인 교민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인회장 선거도 분열하지 않고 합의추대의 전통을 이어왔고, 특히 코로나도 한인회를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대처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박 의장은 “교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150만 유로와 재외동포재단 후원금, 오스트리아 문화재청 지원금 등 약 170만 유로를 들여 한인문화회관을 건립한 사실은 오스트리아 교민사회의 높은 수준을 잘 보여준다”며, “여러분이 민간외교관이고 한국과 오스트리아를 잇는 가교이자 문화사절단으로 양국관계를 이어오는 큰 밑바탕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종기 한인원로회장은 언론중재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대립을 원만하게 중재한 박 의장을 언급하며 “참 잘하신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더 잘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덕담을 건넸다.

간담회에 참석한 송기헌(더불어민주당, 원주을)의원은 “박병석 의장께서 지난주 첨예하게 여야가 대립하는 사안을 인내를 갖고 해결해줘서 정기국회가 원만히 시작됐다”며, “의장님께서 오랜 정치생활 중 여야 모두에게 깊은 신뢰를 받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석준(국민의힘, 이천)의원도 “박병석 의장께서 답답했던 여야 갈등과 대립을 해결하고 소통과 협치의 발판을 마련해 주셨다”며, “정말 합리적으로 소통해 풀어가는 대안도 제시해줬고 큰 틀도 마련해주셨다. 중요한 국제회의에 함께 참석하게 돼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 의장은 제5차 세계국회의장회의 개막 하루 전인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하원의장과의 회담을 시작으로 러시아, 인도 등 회의에 참가한 세계 의회 지도자들과 16차례 양자 국회의장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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