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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 '삼화페인트 연구소'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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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 '삼화페인트 연구소' 건립
  • 김범준 기자
  • 승인 2021.09.0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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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신소재 및 정밀 화학 연구 집중

안산시에 국내 굴지의 페인트 전문업체인 ‘삼화페인트 연구소’가 들어선다.

시는 8일 시청에서 윤화섭 시장과 류기붕 삼화페인트 대표이사,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화페인트 연구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화페인트는 이날 협약에 따라 200억 원을 투자해 한양대 ERICA 캠퍼스 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4300여㎡ 부지에 지상 6층, 연면적 9900㎡ 규모의 연구소를 짓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토지 임대를 거쳐 하반기 건축 설계를 마무리한 뒤 이듬해 준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새로 짓는 연구소는 200여 명이 상주하며, 현재 안산 스마트 허브 및 충남 공주지역에 있는 연구소 기능을 한 데 모아 첨단 신소재 및 정밀 화학 연구에 집중해 기업 성장 혁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양대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1단계 7만 8579㎡, 2단계 10만 5551㎡로 나뉘어 사업이 추진 중이며, 지난해 10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3월 1단계 사업을 착공했다.

삼화페인트 연구소는 1단계 부지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카카오 데이터 센터 및 산·학 협력시설 입주가 확정됐으며, 청년 중심의 정보통신기술(IT), 첨단 제조·연구산업, 문화기술(CT) 등 다양한 혁신기업이 들어선다.

시는 한양대와 함께 삼화페인트 연구소가 원활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에 집중한다.

삼화페인트는 연구소 건립을 계기로 시, 한양대와 협력해 신소재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상생을 위한 협업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윤 시장은 “이미 안산 스마트 허브에 입주한 기업이 기술 고도화를 위해 연구 개발에 끊임없이 투자하며 고부가 가치 품목으로의 전환은 환영할 일”이라며, “첨단 신소재 산업 발전을 위해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할 새로운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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