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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물류단지 조성사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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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물류단지 조성사업 ‘총력’
  • 임종대 기자
  • 승인 2021.09.0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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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2조 2000억 원 들여 100만㎡ 규모 개발

여주시가 경기 동남부권의 ‘물류 거점 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수도권 중복 규제로 기업 유치 등 도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는 고속국도IC 인근을 활용한 신규 물류단지를 조성해 저탄소 녹색 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첫 시발점으로 시는 지난 6월 남여주IC 인근 ‘(가칭)여주 물류단지 조성사업’착수 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

이어 이달 3일 ‘환경 입지 컨설팅 신청서’를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으며,  다음 달 ‘물류단지 지정 요청서’를 경기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가칭)여주 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사업 시행자인 시와 우선 협상 대상자인 신선물류업체 A사가 개발 대행 방식으로 남여주IC 인근에 100만㎡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며, 2026년까지 총 사업비 2조 2000억 원을 투입해 물류시설 64만㎡, 지원시설 3만 2000㎡, 공공시설 29만㎡와 공공녹지, 도로, 화물차 전용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A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언택트 시대를 맞아 물류 수요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상황으로, 수도권 광역 교통 요충지인 여주에 전국 최대 규모의 물류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산지에서 계약 재배한 상온의 채소류와 과일류를 전처리 가공 설비와 소분 포장 시설 등을 갖춘 첨단 물류센터를 조성해 대형 할인점, 백화점, 대형 식자재, 외식 프랜차이즈 업소 등에 신선 농산물 유통은 물론, 수도권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도 지난 4월 70만㎡ 규모의 ‘여주시 물류단지 조사 분석 및 사업화방안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며, “여주시도 다음 달 경기도에 남여주IC 인근에 (가칭)여주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일반물류단지 지정 요청과 함께 여주시를 경기 동남부권 물류·유통 거점도시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항진 시장은 “‘(가칭)여주 물류단지 조성사업’이 2026년 준공되면 3만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 인구 유입 등 여주시 지역경제가 크게 활력을 찾을 것”이라며, “여주시 역사상 가장 큰 사업이 될 것이고, 새로운 여주로 거듭날 최대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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