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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물동량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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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물동량 증대
  • 오명철 기자
  • 승인 2021.09.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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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항공물류센터 2개소 유치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국내 대표 물류기업인 (주)에이씨티앤코아물류,  ㈜우정항공의 ‘대규모 물류센터’가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4일 공사 회의실에서 에이씨티앤코아물류, 우정항공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제1공항물류단지 개발을 위한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김생영 에이씨티앤코아물류 전무, 임준석 우정항공 대표 및 업무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 대상 지역은 인천공항 제1공항물류단지의 N1·N2 필지로, 에이씨티앤코아물류와 우정항공은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N1 필지(에이씨티앤코아물류)와 N2 필지(우정항공)에 대형 물류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두 회사의 투자비용은 에이씨티앤코아물류 최대 300억 원·우정항공 320억 원 규모로, 물류센터의 본격 운영 시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물동량이 연간 15만 톤 가량 증가하고, 물류센터의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씨티앤코아물류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자체 거점 물류 허브센터를 구축해 기존의 항만(인천항·김포항·평택항 등)에서 처리 중인 물동량과 연계한 복합 운송을 강화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전자상거래와 특송화물 처리 용량이 대폭 확대되면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물동량은 연간 6만 톤 이상 추가 창출될 전망이다.

우정항공은 이번 물류센터 건설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도입·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상용화주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으로, 물류센터 운영이 본격 개시되면 연간 9만 톤 이상의 항공화물 물동량이 추가로 창출될 전망이다.

김 사장은 “양 기업이 동북아 최고의 전자상거래 및 항공 혼재화물 물류센터 운영사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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