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15 11:39 (수)
택시 운수종사자 근로여건 개선
상태바
택시 운수종사자 근로여건 개선
  • 김종식 기자
  • 승인 2021.09.14 1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 안정자금 지원 및 쉼터 조성

광명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을 위로하고 이들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고자 1인당 50만 원의 ‘생활 안정자금 지원’과 ‘택시 운수종사자 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쉼터 조성 사업비 2억 400만 원과 생활 안정자금 지원비 5억 5600만 원 등 시비 7억 6000만 원을 ‘제3회 추가 경정 예산’으로 확보해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장시간의 택시 운행으로 육체·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운수종사자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쉼터를 조성한다.

쉼터는 KTX광명역 시외버스터미널 2층 157.6㎡에 조성된다.

시는 쉼터 장소로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접근성이 좋고 택시 주차가 편리한 곳을 선정했으며,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남·여 휴게실, 공용휴게실, 사무공간 등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다음 달 공사를 시작해 12월까지 마무리하고, 빠른 시일 내 쉼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소득이 감소한 택시 운수종사자에게 1인당 50만 원씩 긴급 생활 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광명에 사업장을 둔 개인 택시 운수종사자와 법인 택시에 재직 중인 운수종사자로, 다음 달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지역 내 택시 운수종사자는 지난 7월 말 기준 총 1113명으로, 개인 택시 848대 848명과 법인 택시(8개 업체) 415대 265명이 일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쉼터 조성과 생활 안정자금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운수종사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쉼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감염병 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