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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식 도의원, 경기관광공사 자립경영 위한 기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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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식 도의원, 경기관광공사 자립경영 위한 기반 촉구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1.11.11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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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 지원사업 집행률 저조 질타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11일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2021 경기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관광업계 지원사업의 저조한 집행률을 질책하는 한편, 관광공사의 자립경영을 위한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최 위원장은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을 통해 점진적으로 나아지고 있긴 하지만 우리 관광업계는 지난 2년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 ‘코로나19 위기극복 경기도 관광업계 지원’으로 28억 5100만 원 예산이 편성돼 있는데 집행률이 35%에 불과한 것은 힘든 업계를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냐”고 강하게 질책했다.

한편 “경기관광공사가 내년이면 창립 20주년이 되는데 인건비를 비롯한 경상비의 대부분을 여전히 도의 예산으로 보조받고 있고, 연도별 자체수입은 오히려 감소되고 있는 암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처럼 자체적인 수익사업을 발굴하지 못하고 도에 의존하는 기간이 길어진다면, 공기업으로서 존치할 명분이 점점 약해질 것”이라며, “각고의 노력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제일 많은 590여개의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고, 코로나로 인해 모든 관광관련 산업이 힘든 와중에도 유독 캠핑과 차박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며, “관광공사가 공정캠핑 캠페인이나 페스티벌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캠핑 문화를 만들어 경기도가 전국적인 캠핑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하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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