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은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등 최신 정보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중에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점심시간을 활용해‘메타버스 속의 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제18차 ‘밥 대신 지식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를 활용해 참여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강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장 내 근무환경이 급속히 변화하는 상황에서 회의실이나 강의실에서 진행하던 기존의 대면 교육 방식에서 탈피, 시간이나 장소의 제약 없이 소통하고, 새로운 기술흐름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강좌를 맡은 명법스님은 “메타버스 플랫폼 내 구현된 가상의 공간에서 강좌를 진행한 것은 처음”이라며, “가상공간이라는 새로운 경험에 대한 욕구와결합해 강연을 듣는 사람들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지속되면서 현실을 대체할 가상현실에 대한 수요와 맞물려 메타버스 플랫폼은 진화를 거듭할 것이다”면서 “일회적 이벤트 공간처럼 생각되던 메타버스가 이제 모든 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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