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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D.N.A 기반 추진사업 성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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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D.N.A 기반 추진사업 성과 ‘눈길’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1.11.3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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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D.N.A 기반 추진사업’이 지역 첨단산업 생태계 저변 확대를 비롯해 기업 성장, 인재 양성, 지역 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그간의 추진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한 단계 도약한 미래기술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 공급에 기여했다.

AI·블록체인 전문 인력 양성(151명), SW 코딩 강사(84명) 육성, 초·중·고 찾아가는 코딩 교육(8000명) 운영 등을 통해 육성된 지역 인재는 유관 기업에 실질적인 인력으로 유입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성과는 AI 융합 전문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데이터 확보다.

지난 3년 동안 SW융합 상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과 공동으로 20개 기업 48개 분야 2.1Tb 실증 데이터를 확보한 시는 데이터 라벨링과 표준화 작업을 통해 이를 인공지능 학습, 연구,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과 시민에 공개할 방침이다.

SW 융합 기술을 활용해 아동 문제를 해결한 것도 큰 성과 중 하나다.

이는 아동학대·교통안전·성범죄·교육 문제 등 주요 아동 문제를 시민과 아동, 기업이 협력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SW 솔루션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와 올해 중구·미추홀구·남동구·동구 등 구민 348명이 참여해 40건의 시민 아이디어를 발굴했으며, 아동 문제 해결 SW 솔루션 6건이 실증됐다.

앞서 3월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AWS)과 ‘인천형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시는 오는 21~22일 ‘인천 AI 혁신센터 개소식’과 AI 자율 주행 자동차 경주인 ‘AWS DeepRacer 본선 경기’를 동시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공공과 기업에 흩어져 있는 유의미한 데이터를 결합하고 ‘신원 인증 기반 블록체인 탄소 배출권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구축사업’에 집중한다.

시 자체 보유 데이터와 기업별 상용 데이터 결합 지원하고, SW 융합 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과 공동으로 확보한 실증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술을 실증·인증하는 기관까지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첨단산업의 원도심 확산을 위해 송도·제물포·계양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인천 D.N.A 혁신 밸리 조성계획’도 단계별로 추진한다.

아울러 바이오, 물류·교통, 환경·에너지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된 ‘AI 거점화’를 위해 12월 국내 AI 메이저 기관들과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D.N.A 혁신기술 활용을 통해 첨단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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