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2021 양주시 사랑의 희망박스 전달식’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고려진공안전과 NGO 굿피플에서 햇반, 고추장, 컵밥 등 20종 30개의 생필품으로 구성된 10만원 상당의 희망박스 1000박스(환가액 1억 원)를 후원했다.
희망박스는 11개 읍·면·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김광자 대표는 “코로나19로 2년째 의료 봉사를 못 해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우리 이웃분들이 희망박스를 받고 위로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경배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양주시와 고려진공안전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전달식을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작은 정성이 양주시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실천을 해주신 고려진공안전, 굿피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난해와 올해는 어르신들과 함께하지 못했지만, 모두의 따듯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해 드리겠으며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즐거운 의료나눔축제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매년 양주시와 고려진공안전, NGO 굿피플과 연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랑의 의료나눔 축제를 운영해왔으나,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로 행사를 축소,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희망박스 전달식으로 전환해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