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8일 기업환경 개선사업 선정 업체인 대월면 '㈜아그로비즈'를 방문해 기업 애로를 청취하고 기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그로비즈는 복합 비료 및 기타 화학 비료 제조업체로, 내년 기업환경 개선사업에 선정돼 바닥 에폭시 도장 공사 사업비를 지원받아 노동자 작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황대진 대표이사는 “아그로비즈는 정부 공인 연구소를 보유한 농업 전문 기업으로, 농업 분야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연구로 더 좋은 농업 솔루션을 개발하고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에 공헌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의 수출 확대 및 시장 개척 등과 관련해 이천시의 관심과 배려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엄태준 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직접 기업 생산 현장에 와서 보니 기업 스스로가 오랜 기간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해 온 모습이 보인다"며, "기업 스스로 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중소기업체들의 여건상 이천시의 지원이 필요한 기업환경에 대해서는 기술 개발, 디자인 개발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작업환경, 노동환경, 기반시설 개선을 위해 총 11개소에 대해 시비 1억 원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25개 사업장에 대해 4억 7000만 원을 확대 지원할 예정으로, 엄 시장이 연말에 사업장을 격려 방문할 계획이다.

임종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