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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복지부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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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복지부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 백용찬 기자
  • 승인 2021.12.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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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 지역특성 반영 높은 평가…지속가능 복지공동체 강화 등 주목

인천 연수구가 올해 보건복지부 지역사회보장계획 지난해 시행 평가에서 전국 기초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지역사회보장계획 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는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회, 경제, 문화 등 일상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사회보장서비스를 주민과 행정이 협력·개발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해 지역 사회보장의 수준을 높인 지자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이번 평가는 계획 내용의 충실성, 시행 과정의 적절성, 시행결과의 우수성,  지역주민의 참여도 및 민·관협력, 인적 안전망 확충 및 운영실적 등의 재량지표 5개 분야 15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구는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우수지역 후보군 38곳을 선발하는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후 연차별 계획과 실행, 성과 발표에 이은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2차 화상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 주체인 보건복지부 ‘지역사회보장계획평가위원회’로부터 민·관협력 및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연수구는 3년 연속 우수기관의 영예와 함께 3천만 원의 포상금도 받게 됐다.

특히, 지역욕구를 반영한 정책수립,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시행계획 전 과정의 주민의 참여, 모니터링의 체계적 운영 등에서 타 지자체에 비해 크게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사업으로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활성화 ▲함께 여는 치매 안심마을 조성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운영 ▲보육교사 처우개선 지원 등 주민이 참여하는 복지정책 추진과 체감형 복지실현 등이 꼽혔다.

과거 대부분의 민·관협력은 행정기관 중심이었지만 연수구는 인천 최초의 마을복지계획 수립 등 주민이 주체가 되는 민·관협력을 새롭게 시도해 지난해 14개 모든 동에서 주민 주도의 마을복지계획을 별도로 수립한 바 있다.

또 아이, 노인과 저소득층이 더불어 살기 좋은 환경을 위한 함께 나누는 돌봄 환경 조성과 더불어 누리는 복지자산 구축, 지속가능한 복지공동체 강화 등에서도 주목을 받아왔다.

대면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사업, 소규모 외부 사업, 화상수업(ZOOM) 등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 추진으로 성과목표 달성률 95% 이상인 세부사업이 80.6%에 이르는 등 수치상으로도 관련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부분 비대면 및 소규모 사업으로 전환했으나 갑작스런 전환이 불가능한 사업들에 대한 보완과 함께 대응 가능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양적 성과지표에서 질적 성과지표로의 전환 등을 통해 관련 사업을 더 보강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우리 구의 3년 연속 수상은 지역사회 보장계획 수립과 평가에 적극 참여해주신 주민, 전문가, 모니터링단, 각 분야 공무원의 열정과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참여와 의견이 반영되는 복지가 실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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