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청소년이 이용하는 학원과 교습소에 투명창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이재범 고양시 학원연합회 회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마스크 지원 및 학원 방역패스 도입에 따른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어학원, 실용음악학원, 스피치·연기 학원 등 입 모양과 표정을 보고 소통이 필요한 학원에게는 투명창 마스크를 제공한다.
또한 일반 학원에는 강사용, 학생용 KF94 마스크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학원·교습소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가 많은 청소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자체 방역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13~22일까지 825개 어학 학원·교습소 등에는 투명창 마스크 100매를, 2388개 일반 학원·교습소에는 강사용, 학생용 KF94 마스크 각 200매를 택배로 배송할 예정이다.
한편, 장기화된 마스크 착용으로 언어 습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어린이집 등 돌봄 시설에도 투명창 마스크를 보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