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는 20일 대형 창고시설인 ㈜지디케이 물류창고시설을 방문해 관서장 예찰을 실시했다.
이번 예찰은 최근 평택 냉동창고 공사장 화재로 소방관 3명이 순직한 것과 관련해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냉동창고 일반현황 청취 및 간담회 실시 ▲물류창고 내 저장 및 취급품목 등 현장점검 ▲부주의에 의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관계자 예방교육 및 안전컨설팅 등이다.
특히, 이번 컨설팅에서 김준태 소방서장은 “작업장 내 실링팬 가동 시 뜨거운 연기가 분산돼 화재발생감지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실링팬 자동차단장치 설치를 권고한다”며, “구획되지 않은 근로자흡연구역으로 인해 화재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불연재료로 된 흡연실(부스)을 설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소방서장은 “지역 대표 물류시설인 만큼 항상 긴장감을 낮추지 마시기 바란다”며, “우리 공단소방서 또한 화재 예방 총력에 지디케이 물류센터와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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