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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2터널·충훈터널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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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2터널·충훈터널 안전 강화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2.02.0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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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차도 분리벽·피난연결통로 설치

안양시가 올해 총 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호암2터널에 ‘보차도 분리벽’을 설치하고, 충훈터널에는 ‘피난연결통로’를 신설한다고 7일 밝혔다.

호암2터널은 석수동에서 서울 금천구 시흥동을 연결하는 길이 605m·폭 9.8m도로다.

이 중 안양 구간이 324m로, 서울 구간 281m보다 약간 길다.

시는 11억 원을 들여 오는 5월 착공해 8월까지 안양 구간 하행선 보행로에 높이 3.5m의 보차도 분리벽을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CCTV와 보행등도 추가된다.

이는 차량 통행으로 발생하는 소음과 매연을 차단하고 보행로의 쾌적성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이와 관련 서울시와도 협의를 마쳤다.

또한 석수동 충훈터널에 대해서는 7억 원을 들여 터널 내부 4곳에 피난연결통로를 설치한다.

이는 차량 사고로 인한 연기나 화염으로부터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조치다.

이를 위해 4곳 중 3곳을 차량 운전자 등의 대인 피신통로로 확보하고, 나머지 한 곳은 차량 피난 또는 회차가 가능한 통로로 설치한다.

충훈터널 피난연결통로는 지난해 11월 착공해 올해 5월 중 준공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터널은 사고가 발생해도 마땅히 피신할 곳이 없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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