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름은 고골’ 전시회 개최
하남도시공사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하남역사박물관에서 교산지구의 개발 전 사회환경을 공유하기 위한 ‘나의 이름은 고골’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신도시 조성으로 사라지는 기존 마을의 삶을 기록·보존하고, 교산의 정체성을 계승해 교산 주민을 위로하고자 기획됐다.
공사는 한양대학교 문화재 연구소와 용역을 통해 지난 1년간 교산지구 현장에 상주하며 주민 인터뷰, 문헌 조사, 영상 촬영 등 교산지구 전반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조사를 통해 수집된 사진과 동영상은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향후 이를 포함한 모든 수집 자료들은 아카이브로 구축해 기록물로서 꾸준히 관리·활용할 예정이다.
전시는 크게 4가지 주제로 구분해 교산지구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1부(환경)와 2부(산업과 교통)에서는 교산의 역사·자연·산업 등 인문환경에 대해 소개하고, 3부(공동체)와 4부(교산지구 사람들)에서는 교산지구 주민들과 그들의 공동체 생활을 전시한다.
이학수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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