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동구의 원도심 활성화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박남춘 시장이 군·구 정책을 공유하고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현장 맞춤형 연두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4일 동구를 방문했다.
이날 박 시장은 인천교 유수지 빗물 펌프장 신관 배수펌프 해체 점검 공사, 송림4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만석·화수 해안 산책로 구간 내 선박 수리 조선소 이전 등 구의 주요 현안사업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송림골 뉴딜 사업과 금창동 도시 개발뉴딜사업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길 기대한다”며, “만석·화수 해안 산책로는 동구의 새로운 명소로 그 가치를 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과 ‘동구 한마음 종합복지관 증축공사’현장을 찾아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배다리 문화예술의거리 사업은 금창동 일원 2.2㎞ 구간에 문화예술의 거리를 지정하고 문화예술인과 청년, 다문화 상인 등 창조적 계층에게 외관 개선, 내부 수리, 간판 설치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원도심 재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마음 종합복지관은 연면적 207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시설로 심리운동치료실, 미술치료실, 언어치료실, 물리치료실, 직업훈련실, 다목적실, 장애인 주간 보호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복지관 증축공사는 옥상의 유휴공간에 연면적 650㎡의 건물을 증축해 장애인 주간 보호센터로 사용하고, 기존 주간 보호센터로 이용하던 공간을 복지관의 신규 사업과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여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동구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다양한 문화·복지시설 확충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