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장 119석 및 125㎡ 규모 문화 쉼터 갖춰
의왕시가 지난달 31일 과천봉담고속화도로 하부 공간에 조성한 ‘왕림 이팝 아트홀’개관식을 개최했다.
‘2020년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 재생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5억 원을 투자한 왕림 이팝 아트홀은 연면적 490㎡, 소공연장 119석 및 문화 쉼터 125㎡를 갖춰 2021년 12월 준공됐다.
이번 기념식은 김상돈 시장을 비롯한 이소영 국회의원, 윤미경 시의장과 시·도의원, 한국예총 의왕지회장과 의왕문화원장 등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개관을 축하하기 위한 공연으로 시 상주 오케스트라로 선정된 ‘드림월드필하노믹오케스트라’의 피아노 6중주와 의왕시민들로 구성된 ‘울림 합창단’의 그리운 금강산 등 합창곡이 연주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김 시장은 “어둡게 방치되기 쉬운 고속도로 하부 공간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왕림 이팝 아트홀’로 재탄생했다”며, “이번 개관식을 시작으로 시민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어울려 문화를 향유하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여 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향기를 전하고, 위로와 쉼이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이용과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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