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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정주여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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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정주여건 개선
  • 황 호 기자
  • 승인 2022.04.0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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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자생적 마을 활력사업 추진

경기도가 올해부터 경기북부 접경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 주도의 ‘접경지역 주민 자생적 마을 활력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접경지역 7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 단위 소득사업으로, 주민들이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운영토록 함으로써 활력 넘치는 ‘자립형 강소마을’을 구현하고자 올해 새로이 도입됐다.

이번 사업은 1단계 ‘주민 역량 강화’, 2단계 ‘사업 기반 구축’ 및 ‘마을 종합 개발’순으로 단계별로 추진하되, 대상 지역 마을의 역량이 일정 수준 도달하면 그에 맞춰 다음 단계로 진행되는 구조다.

1단계는 마을 자원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을 주민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현장 포럼 등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해 주민 스스로 ‘마을 개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둔다.

2단계는 1단계에서 수립한 시·군별 ‘마을 개발 계획’을 검토해 우수 사업을 선정하고, 실시 설계 용역 및 시설 공사를 추진해 본격적인 마을 개발에 나서게 된다.

특히, 사업 초기 단계부터 전문적 식견과 노하우가 풍부한 ‘마을공동체 전문가’를 투입해 시·군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돕는다.

도는 지난해 10월 공모 및 서면·현장 평가 절차를 거쳐 파주 봉일천리, 양주 연곡리, 포천 기산리, 연천 원당리 접경지역 4개 마을을 올해 1단계 주민 역량 강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해당 마을은 준비 단계를 거쳐 이달부터 주민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이어 하반기에는 1단계 사업 대상지 중 실현 가능성이 크고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2개 사업을 2단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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