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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시당, 경선원칙 배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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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시당, 경선원칙 배제 논란
  • 채기성 기자
  • 승인 2022.04.17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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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 K某구청장예비후보 동일지역 3번’낙선’
장기농성 돌입… 컷오프 귀추 ‘주목’

6.1 지방선거가 D-44일 앞두고 ’국민의힘’ 인천시당의 공천위가 내홍을 겪고있다.

17일 ‘국민의힘’ 인천서구청장 某캠프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서구청장 예비후보들의공천경선 과정과 관련 시당 공천심의위원회가 특정예비후보자의‘컷오프’해당자에게 구제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다른 예비후보자들과 일부 지역 유권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인천시당공심위는 최근 인천시당에서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면접장에서 K某 서구청장예비후보자에게 “공천 배제 대상자이기는 하지만 중앙당이 시당공심위에 결정권을 넘겨 준 만큼 시당공심위가 공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인천서구某캠프 관계자는 시당공심위의  이같은 행동은 “공천 배제 대상자를 원칙대로 ‘컷오프’하지 않고 구제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있다.

이 캠프의 관계자가 지적하고있는 K某 예비후보자는 서구을 직전 당협위원장 출신으로 서구청장에 4번 출마해 3번 낙선하는 고비를 겪은것으로 알고있다고 했다.

이에따라 K某예비후보자는 동일 선거구에서 3번 이상 낙선자로 중앙당 공천 배제 대상자에 해당된다고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市공심위가 이처럼 前 K某당협위원장(예비후보)에 대해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자 일부당원등은 시당 앞에서 K某예비후보자에 대해 ▲공천 결사 반대 ▲공천 신청 접수 취소 등의 문구를 적은 트럭을 이용해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장기농성에 돌입하고있다.

이와관련 서구주민 K某씨(서구석남동)는 시당공심위가 K某예비후보자를 공천 탈락시키지 않고 구제 가능성이 있는것처럼 모호한 입장을 취했다는것은 명백히 중앙당의 ‘공천 배제’원칙에 위배되는 행위를하고있다고 성토했다 .

‘국민의힘’중앙당은 그동안 공천 배제 방침을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해왔으며 최근 공천 배제 원칙에 따라 대전시장에 도전하려는 박성효 예비후보자에 대해서 공천을 탈락시킨 바 있다.

한편, 인천지역 중견 정치인 A某씨는 “인천 시당 공심위가 예비후보 등록 시 공천 배제 대상자들의 신청 서류 접수를 거부하거나 반려하지 않았을 때 부터문제점을 않고있었다”며, “만일 시당공심위가 중앙당의 공천 배제 원칙에 반하는 행동을 할 경우 앞으로 법정 소송이 줄을 잇고 시민들이 크게 반발하는 등 후유증이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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