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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마평동 경안천 ‘어울林 정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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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마평동 경안천 ‘어울林 정원’ 개방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2.04.24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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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식재·화단 조성 등 시민 손으로 가꿔
백군기 용인시장이 지난 23일 처인구 마평동 경안천에서 열린 ‘어울林 정원 조성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봄꽃을 심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지난 23일 처인구 마평동 경안천에서 열린 ‘어울林 정원 조성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봄꽃을 심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가 지난 23일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주변 경안천에 시민들이 직접 꽃을 심고 화단을 꾸미는 등 ‘어울林(림) 정원’을 조성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정원은 모두 20개로, 디자인 설계부터 식물 식재 등 실제 조성까지 가족, 학교 동창, 동호회 모임 등 20개 팀 100명이 도맡았다.

백군기 시장도 이날 정원 조성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봄꽃을 심었다.

이곳 ‘어울림 정원’은 25일부터 봄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정원 조성에 참여한 20개 팀은 앞으로 자신들이 만든 정원을 관리하는 한편, 오는 6월과 9월에도 어울림 정원에 여름꽃과 가을꽃으로 재단장하고 경안천 주변에 색을 입힌다.

백 시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경안천 주변을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원 조성과 관리에 시민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시의 수변 공원화 사업의 랜드마크 ‘어울林(림) 파크’조성의 일환으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터미널에서 경안천 도시 숲을 잇는 경안천 5.5km 구간에 계절마다 꽃이 피는 수변공원 조성을 시작했다.
 
경안천 수변을 따라 각 계절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초화류를 심고 수국 특화길, 창포자수 화단, 갈대원 등을 조성한다.

또한 시민들을 위한 휴게시설도 설치되며, 9월 완공 예정이다.

‘어울림 파크’는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 경안천 도시 숲, 모현갈담 생태숲, 유방동 시민 녹색 쉼터를 ‘수변공원’으로 잇는 전체 270만㎡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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