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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보행친화도시 구현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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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보행친화도시 구현 ‘첫 발’
  • 김종일 기자
  • 승인 2022.04.2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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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적 데이터 기반한 시민체감형 보행친화도시 구현 추진

파주시가 지역별 보행실태를 파악하고 보행정책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보행실태 및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조사결과를 활용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보행정책을 추진하고 시민중심의 보행친화도시 운영 기조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시정발전을 위한 혁신 추진계획’에서 발표한 ‘데이터 기반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실증적인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시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보행친화도시를 구현할 방침이다.

시의 전반적인 보행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는 40.6%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보면 ‘산책로 및 공원 보행환경’이 47.3%, ‘거주지 주변 보행환경’이 46.7%로 만족도가 높은 반면, ‘상가 주변 보행환경’과 ‘노인, 장애인, 어린이 등 보행약자를 위한 보행환경’은 각각 32.0%, 19.7%로 다소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런 실정 속에서 시가 ‘누구도 배제되거나 소외되지 않는 보행친화도시’를 천명한 만큼, 보행약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보행환경으로 점차 개선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별로 보행환경 만족도에 큰 차이가 있다는 점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운정권역의 만족도는 49.3%인데 반해, 금촌권역은 34.4%, 문산권역은 27.3%로 상대적으로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환경 불만족 사유로는 ‘보행로가 없거나 단절된 구간이 많아서’라는 답변이 27.8%로 가장 많았으며, 이러한 의견은 문산권역(38.4%)과 금촌권역(30.7%)에서 가장 크게 두드러졌다.

반면, 운정권역에서는 가장 많은 23.8%가 ‘보도 확장 및 정비가 불충분해서’라는 의견을 꼽았다. 이 역시 지역 간 보행격차로 인해 주민들의 의견에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으로, 시는 각 지역의 불만족 사유에 대한 해결방안 강구와 시급한 조치를 취함과 동시에, 보행로 단절, 보도 확장 및 정비, 산책로 조성 등 보행 전반에 걸쳐 보행격차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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