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7동 5개 기관, 지역 맞춤형 교육 현안 해결 ‘맞손’
광명시가 2일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 교육 자치회 시범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광명7동 주민자치회, 광문중학교, 경기항공고등학교,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 등 5개 기관이 모여 협약을 체결했다.
‘마을 교육 자치회’는 학교와 마을의 주민자치회, 교육 시민단체가 연계해 지역 현장 특성에 맞는 교육 현안을 고민하고 해결하는 교육자치 협의체다.
‘광명7동 마을 교육 자치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정례 회의로 교육 의제를 발굴하고, 학교와 마을의 인적 역량 및 물적 자원을 공유하며, 마을 연계 교육과정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 5개 기관 외에도 광명교육협력지원센터와 교육지원청은 지난 1년 여간 마을 교육 자치회 구성에 대해 학교 및 마을 관계자들과 함께 논의해왔던 내용을 토대로 협약서 이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성시상 광명7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협약이 마을의 교육 문제를 주민과 학교가 함께 해결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광명7동에서 시작한 마을교육자치 협력의 씨앗이 광명의 다른 곳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광명에서 학교와 마을이 거버넌스로 교육 현안을 적극적으로 찾고 해결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으로, 시는 향후광명형 마을 교육 자치회 지원을 구조화하고 타 동과 지역별 권역 현장에 맞는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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