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오는 10일부터 9월 말까지 지역 내 9곳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가 ‘희망 백신 콘서트’를 연다.
이는 최근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는 지역주민에게 문화적 활력을 전하기 위해 마련하는 ‘심리 방역 프로그램’이다.
이번 콘서트는 첼리스트 성승한과 피아니스트 민시후가 각 종합사회복지관을 차례로 찾아가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 음악 ‘인생은 아름다워’, ‘러브레터’ 등의 음악 공연을 90분 동안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콘서트 일정은 ▲10일 은행종합사회복지관 ▲15일 한솔종합사회복지관 ▲22일 청솔종합사회복지관 ▲다음 달 27일 성남종합사회복지관 등의 순이다.
회차별 참석 인원은 30명 내외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비는 3000만 원이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웃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면서 그동안 지치고 닫혀 있던 마음을 열고, 서로를 응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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