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 등 호국영웅 및 가족 구술 채록
하남시가 추진해온 하남 아카이브 사업-호국영웅 및 가족 구술 채록 프로그램이 마침내 결실을 맺어 ‘기억으로 쓰는 역사’라는 책자로 탄생했다.
시는 지난 25일 미사도서관 미사홀에서 호국 영웅 및 가족 구술 채록집인 ‘기억으로 쓰는 역사 출판 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추진한 이번 프로그램은 6.25 및 월남전 참전용사, 전몰군경 및 미망인, 독립 유공자 후손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 영웅들의 역사를 하남의 자료로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하남지역 9개 보훈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인물 15명을 시민 채록가들이 직접 찾아가 보훈의 역사 및 생애사를 기록했다.
이날 기념회에는 6.25 참전용사 등 15명의 호국 영웅 및 가족을 비롯해 김상호 시장, 이현재 시장 당선인,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시의장, 9개 보훈단체장과 지역 인사, 시민 채록단,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숨겨진 보물도시 하남의 사람과 자연, 역사와 문화가 구술 채록으로 확장되기를 희망한다”며, “한 사람의 삶을 듣고 기록하는 일이 쉽지 않았을 텐데 소중한 기록들을 남겨준 호국 영웅 및 가족, 시민 채록단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 1일까지 미사도서관 로비와 문화교실에서 호국 영웅 및 가족의 구술 채록 자료와 일생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 및 영상, 책자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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