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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분뇨 공동 자원화 시설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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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분뇨 공동 자원화 시설 건립 추진
  • 임종대 기자
  • 승인 2022.07.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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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축협, 전담 T/F팀 구성 및 후보지 공모 진행

여주시가 ‘가축 분뇨 공동 자원화 시설’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현재 지역 내 가축 분뇨(퇴비)공동 자원화 시설이 없어 축산 농가에서 퇴비로 만들어져 토양에 살포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그러나 최근 살포할 농경지가 감소하고 부숙도 기준 등 살포 규제가 강화되면서 가축 분뇨의 퇴비화 처리에 어려움이 증가하는 상황으로, 축산 농가가 가축 분뇨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가축 분뇨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가축 분뇨 공동 자원화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해당 시설은 가축 분뇨의 수집, 퇴비화 후 농경지 환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100억 원 이상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사업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여주축협과 전담T/F팀을 구성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연내 부지 선정 완료를 위해 공모를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와 여주축협은 다음 달 30일까지 ‘가축 분뇨 공동 자원화시설 및 마을 발전사업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

가축 분뇨 공동 자원화 시설은 가축 분뇨를 자원화해 환경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으로, 응모 지역은 관련 법령 저촉사항이 없고, 마을주민들의 민원이 없거나 최소화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응모를 원하는 마을은 주민들의 사업 추진 동의서와 토지 소유자 매각 동의서를 받은 뒤 응모 신청서, 주민 동의서, 당해 토지 매각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시청 축산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선정된 마을에 마을 발전 기금 지급할 계획이며 마을회관, 도로 포장, 마을 공동 사용시설 등 주민 숙원사업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가축 분뇨 공동 자원화 시설이 설치되면 악취나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 문제를 예방하고, 부숙도 검사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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