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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의원, 납품단가 원자재 연동제 도입 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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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의원, 납품단가 원자재 연동제 도입 의견 청취
  • 김범준 기자
  • 승인 2022.07.2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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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국회의원은 지난 20일 김경만, 이동주 의원 등과 함께 안산시 반월산단에 위치한 반월패션칼라협동조합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6월 중소기업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이날 간담회는 열요금 인상에 따라 반월지역 섬유염색업체들의 경영악화가 심각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제조원가 상승에 따른 납품단가의 원자재 연동제 도입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은 “제조원가 상승으로 인해 공장을 가동하면 가동할수록 적자가 발생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도산이나 폐업을 선택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청사의 섬유염색 임가공료 인상분도 섬유염색가공업계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기준 평균 임가공 단가가 2019년에 비해 11.4% 감소한 데 반해 반월염색단지 열병합발전소 측의 순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업계 존립이 위협받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워 중소기업들이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데 문제해결이 늦어지고 있어 송구하다”며, “협동조합 측 건의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반월산단이 국가산단인만큼 충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법률 개정 등의 장기적 논의 뿐만 아니라 현장에 맞는 근본적이고 거시적인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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