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8 20:09 (일)
안산 산업역사 박물관 유물 기증자 예우
상태바
안산 산업역사 박물관 유물 기증자 예우
  • 김범준 기자
  • 승인 2022.10.19 2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18일 안산 산업역사 박물관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전시 유물을 살펴보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18일 안산 산업역사 박물관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전시 유물을 살펴보고 있다.

안산시가 지난 18일 안산 산업역사 박물관 유물 기증자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날 박물관에서 진행된 행사는 이민근 시장과 안산상공회의소, 일신하이폴리㈜, 율촌화학㈜, 대덕전자주식회사 등 지역 소재 36개 기증 기업 및 단체, 개인 8명 등 시가 박물관 건립을 추진한 2014년부터 올해까지의 유물 기증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감사패와 기증 증서를 직접 전달했으며, 기증자의 이름이 게재된 ‘기증자의 벽’제막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화랑유원지 남측 1만 3000여㎡ 부지에 총 25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5039㎡ 규모로 조성된 박물관은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인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상징적 의미와 역사성을 담은 복합 문화 공간이다.

박물관은 보관하고 있는 총 유물 1만 1000여 점 중에서 1000여 점을 기증받아 마련했고, 이 중 동주염전영어조합법인에서 기증한 ‘동주염전 소금운반 궤도차’는 경기도 등록문화재에 등재된 상태다.

경기도 최초이자 국내 최대 규모로 문을 연 이곳 박물관에는 지금의 대한민국과 안산의 발전을 있게 한 각종 산업유물이 엄선돼 전시되고 있다.

이 시장은 “소중한 유물을 기증해주신 기증자에 대한 예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기증해 주신 유물은 대한민국과 안산시의 산업역사 연구를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은 매년 안산 산업사와 관련된 유물의 기증을 접수받고 있으며, 유물 기증을 희망하는 경우 시 문화예술과 산업역사박물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