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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박물관 건립사업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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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박물관 건립사업 ‘가속페달’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2.10.31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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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중앙 투자 심사 조건부 통과… 2026년 준공 탄력

‘평택박물관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 투자 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평택시는 이번 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 투자 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중앙 투자 심사는 지방자치단체 주요 투자 사업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해 무분별한 투자를 방지해 생산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기 위한 행정 절차다.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 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에 이어 중앙 투자 심사를 통과해 박물관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 절차는 마무리됐다.

평택박물관 건립은 총 사업비 385억 원을 투입해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공원에 부지 면적 1만 1780㎡, 연면적 672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전시관·수장고·영상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의 도시 정체성 확립과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2016년부터 추진돼왔으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평택박물관은 (가칭)평화예술의 전당, 중앙도서관, 어린이창의체험관이 함께 들어서게 돼 평택 최고의 문화 클러스터가 형성될 예정으로, 입지 조건이 매우 우수하며 경기 남부 문화예술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박물관 규모 조정 등 행안부의 조건부 의견을 반영해 건축 기획 설계 용역, 국제 설계 공모 등 건축 관련 후속 절차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유물 수집과 전시 콘텐츠 확보와 관련해서는 분야별 자료 조사와 함께 박물관의 전시, 교육, 연구 자료로 활용할 유물의 공개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 단체, 기업체로부터 유물을 지속해서 기증받고 있으며, 수집된 소장품의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임시 수장고를 조성 운영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의 문화 랜드마크로서 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평택박물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고 유물 기증 운동 등에도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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