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남북 평화 협력 지방정부 협의회’초대 회장에 이어 차기 회장에 선출돼 활동을 이어간다.
안양시는 7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협의회 ‘제3차 정기 총회’에서 최 시장이 2대 회장에 추대됐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한반도 평화 번영과 지방정부 주도의 남북 교류 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 협의회로, 지난해 5월 출범해 올해 민선 8기는 19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차기 회장단 재구성 ▲지방자치법 개정사항 반영 등 협의회 규약 개정 ▲향후 남북 평화 협력 활동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한반도 정세를 완화하고 남·북의 평화적 대화를 촉구하는 피켓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최 시장은 “남북 갈등이 고조되는 어려운 시기에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는 갈등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평화로운 방법으로 갈등에 대처하는 능력”이라며, “앞으로 중앙·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남북 평화 협력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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