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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배후 단지 입주 기업 임대료 간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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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배후 단지 입주 기업 임대료 간접 지원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2.11.0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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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인천항 배후 단지 입주 기업의 임대료 일부를 인천항만공사를 통해 간접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항만공사가 배후 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징수하는 임대료에 대해 시비 16억 여원을 투입해 간접 지원함으로써 입주 기업의 임대료 부담을 경감시키고, 그로 인한 항만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항의 항만 배후 단지는 현재 아암물류단지(1·2단지), 북항 배후 단지, 신항 배후 단지로 지정돼있다.

화물의 보관 등 단순 물류 기능에서 스마트화 및 친환경 항만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물류 기능을 창출하는 종합 물류 기지로 성장하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배후 단지별 기본 임대료 수준은 다르나, 시의 임대료 지원사업을 통해 300여 개의 입주 기업이 국유재산법에 따른 임대료(공시지가 5%)에 비해 55% 저렴한 임대료를 적용받고 있다.

이로 인해 물류비 절감을 통한 안정적인 물동량 처리, 고용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시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총 38억 8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인천항 배후 단지 입주기업의 임대료를 간접 지원한 바 있다.

김원연 물류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인천항 배후 단지 입주 기업들이 임대료 절감을 통한 물동량 증대 등 항만물류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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